전체 요약
나흘 동안 무료로 6시간 47분을 틀어놓고, 마지막 날에 1,995달러짜리 프로그램을 판다. 나온 내용 중에 처음 듣는 것은 없었고, 엮은 순서와 파는 방식이 눈에 남았다.
- 1일차 211만 조회에서 4일차 42만으로 떨어지는데, 판매는 사람이 가장 적게 남은 마지막 날에 한다
- 가르치는 틀은 러셀 브런슨의 웨비나(온라인 설명회) 공식이고, 그 창시자가 게스트로 무대에 같이 선다
- "나 같은 사람도 되나"라는 의심을 배경이 다른 성공 사례를 줄줄이 세워 미리 막는다
- 환불 보장을 두 겹으로 나눠서 말하고, 선착순 인원을 777명처럼 어중간하게 끊는다
- 마지막 날에만 2시간 25분을 쓰는데, 그때까지 남은 사람들은 길어도 안 나간다
등장 인물
이만 갓지(주진행) · 러셀 브런슨(클릭퍼널스 창업자, 웨비나 공식을 만든 사람) · 마이런 골든(세일즈 강사) · 릭 로스(래퍼, 화제성 담당)
4일 구조와 실제 숫자
| 일차 | 제목 | 길이 | 조회수 | 좋아요 | 맡은 역할 |
|---|---|---|---|---|---|
| 9/06 | Let's Start a $373/Day Side Hustle Together | 1:27:21 | 2,118,213 | 103,083 | 왜 해야 하는가 |
| 9/07 | This Lazy AI Side Hustle Makes $11,267/Month | 1:29:32 | 1,582,737 | 43,696 | 무엇을 만드나 |
| 9/08 | Watch Me Build a Profitable Side Hustle in Under 1 Hour | 1:24:50 | 663,575 | 13,974 | 어떻게 파나 |
| 9/09 | Easiest Way to Make Money Online For Beginners | 2:25:28 | 426,357 | 7,441 | 어떻게 키우나 + 판매 |
조회수·좋아요는 2026-09-12 기준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1일차 대비 4일차 조회수는 약 20퍼센트, 좋아요는 약 7퍼센트 수준입니다.
글 내용 요약
1. 사람이 가장 적게 남은 날에 판다
구조관찰나흘에 걸쳐 조회수가 211만에서 42만으로 줄어든다. 좋아요는 10만에서 7천으로 더 가파르게 줄어든다. 그런데도 판매는 마지막 날에 한다. 길이도 마지막 날만 2시간 25분으로 앞의 세 편보다 길다.
핵심 판단나흘 내리 앉아 있던 사람들한테만 가격을 말한다는 건 확인된 순서다. 사람이 빠져나가는 걸 일부러 두고 본 것인지, 그냥 그렇게 된 것인지는 본인들 말이 없어서 알 수 없다. 다만 판매를 마지막 날로 미룬 선택은 그렇게 읽힌다.
2. 파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순서다
내용관찰나흘에 나온 내용은 틈새 찾기, 제품 만들기, 제휴로 팔기, 퍼널(방문자를 구매까지 끌고 가는 단계별 흐름) 짜기다. 검색하면 다 나오고 책으로도 나와 있다.
핵심 판단이미 나와 있는 조각을 네 단계로 묶고, 그 묶음에 3DS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흘에 걸쳐 하나씩 푼다. 내가 이 나흘에서 처음 들은 정보는 없었다. 순서와 이름이 붙어 있다는 게 달랐다.
3. 그 순서조차 브런슨 것이고, 본인을 무대에 세운다
권위관찰큰 믿음 하나만 파고들기, 깨달음을 이야기로 전달하기, 혜택을 하나씩 쌓아 올리며 닫기. 러셀 브런슨이 오래 써온 웨비나(온라인 설명회) 공식이다. 브런슨이 클릭퍼널스를 창업한 해가 2014년이고, 경쟁사의 잘 되는 판매 흐름을 그대로 본떠 쓰는 "퍼널 해킹"은 2015년 책 「닷컴 시크릿」에 나온다. 이번 라이브의 뼈대인 이야기로 파는 구조는 2017년 책 「엑스퍼트 시크릿」에 정리돼 있다. 브런슨은 같은 설명회를 일흔 번 가까이 돌린 뒤 자동화했고 첫해 1,400만 달러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핵심 판단2026년 기준으로 아홉 살에서 열한 살 먹은 공식이다. 이만 갓지는 2000년생이라 「닷컴 시크릿」이 나왔을 때 열다섯 살이었다. 그 공식을 쓰면서 공식을 만든 사람까지 같은 무대에 세운다. 다만 라이브 어디에서도 자기가 만든 방법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출간 연도는 공개된 서지 정보 기준이고, 그가 이 책들을 실제로 읽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4. 의심이 나올 자리마다 사람을 세워둔다
설득관찰무대에 세 사람을 같이 올린다. 브런슨은 이 방식을 만든 사람이고, 마이런 골든은 세일즈를 오래 가르쳐온 강사이고, 릭 로스는 래퍼라 사람들이 화제로 삼는다. 수강생 사례도 21살 학생, 주의력 문제나 난독증이 있는 사람, 부업하는 회계사처럼 배경이 다 다르다.
핵심 판단2000년생이 돈 버는 법을 가르치면 "네가 뭘 아느냐"는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라이브에서 그 얘기를 직접 반박하는 대목은 없었다. "저 사람은 되겠지만 나는 안 되지"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보는 사람마다 다른데, 나온 사례들이 그 이유마다 하나씩 짝이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고른 것인지는 내가 알 수 없다.
5. 말하지 않고 화면으로 보여준다
설득관찰3일차 제목은 "한 시간 안에 만드는 걸 지켜봐라"이고, 실제로 만드는 과정을 라이브로 진행한다.
핵심 판단설명을 더 하는 대신 만드는 화면을 그냥 보여준다. 잘 안 풀리는 대목이 나와도 진짜 라이브라는 인상이 남는 쪽이라, 보여주는 쪽에서 크게 밑질 게 없어 보인다.
6. 오퍼를 짜는 방식 세 가지
오퍼관찰환불 보장을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먼저 "될 때까지 같이 한다"는 이름을 붙인 보장을 내세우고, 그것과 별개로 7일 안에 사유를 묻지 않고 48시간 내 처리하는 100퍼센트 환불을 얹는다. 환불해도 그 사이 만든 결과물은 가져간다고 덧붙인다. 숫자는 하루 373달러, 월 11,267달러, 선착순 777명, 가격 1,995달러로 전부 어중간하다. 결제는 "카드로 긁어도 첫 결제일까지 30일 남았다. 그 안에 벌어서 갚는 사람이 여기서 나올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분할 납부를 제시한다.
핵심 판단보장은 두 겹인데 하는 일이 다르다. 앞엣것은 사고 싶게 만들고, 뒤엣것은 안 살 이유를 지운다. 숫자는 딱 떨어지는 것보다 어디선가 계산해서 나온 것처럼 읽히고, 그게 제목과 인원과 가격 세 군데에 다 걸려 있다. 결제는 값을 깎지 않고 돈 나가는 날만 뒤로 민다.
7. 남의 청중을 빌리는 법을 가르친다
내용관찰3일차는 팔로워가 많은 사람과 제휴해 제품을 얹는 방식을 다룬다. 4일차에는 골드러시에 금을 캐는 대신 삽을 팔라는 비유가 나온다.
핵심 판단보는 사람한테 "채널부터 키우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팔로워가 한 명도 없는 사람에게 그 말은 시작하지 말라는 말이나 같다. 그리고 삽을 팔라는 조언은,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그대로 설명한 것이기도 하다.
마케팅하는 사람이 볼 만한 대목
- 무료로 푸는 구간을 길게 잡고, 판매는 끝까지 남은 사람들한테만 한다.
- 내용 자체는 이미 나와 있는 것인데, 묶은 순서와 붙인 이름이 값을 만들고 있다.
- 자기가 어느 대목에서 못 미더워 보이는지 알고, 거기만 다른 사람을 데려다 채운다.
- 사람마다 걸리는 대목이 다른데, 사례도 그만큼 여러 종류가 나온다.
- 보장을 한 문장에 몰아넣지 않고 두 겹으로 나눠서 말한다.
따져볼 질문
- 조회수 211만은 자연 유입인가, 광고를 태운 결과인가. 공개된 자료가 없다.
- 수강생 성공 사례의 비율은 얼마인가. 나온 것은 뽑힌 사례뿐이다.
- 환불율은 얼마인가. 공개된 숫자가 없어서 보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없다.
- 가르치는 일과 실제로 그 사업을 하는 일 중 어느 쪽이 더 버는가. 이 업계 전체에 따라붙는 질문인데 답은 못 찾았다.
미검증·주의
- 조회수·좋아요·영상 길이는 2026-09-12에 직접 확인한 값입니다. 계속 변합니다.
- 가격 1,995달러, 7일 환불, 선착순 777명은 4일차 영상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실제 판매 페이지 조건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 순자산이나 매출 수치는 출처마다 2,500만~8,500만 달러로 크게 다르고 대부분 본인이 밝힌 숫자라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정리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 브런슨의 클릭퍼널스 첫해 매출과 웨비나 반복 횟수는 널리 인용되는 수치이나 회사 공식 발표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 이 글은 프로그램을 권하거나 말리는 글이 아니라, 설득 구조를 뜯어본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