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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09 · 12관심있는 것들 정리

구독자 619만의 강의 팔이를 나흘 동안 봤다

유튜브 구독자 619만 명, 라이브 한 편에 211만 명
마케팅 쪽에서 이름 대면 다 아는 사람이 나흘 동안 무료 라이브를 했음
그리고 사람이 제일 적게 남은 마지막 날에 1,995달러짜리 프로그램을 팔았음
내용이 궁금해서 본 게 아니라 어떻게 파는지가 궁금해서 6시간 47분을 다 봤고, 그걸 정리했음

📄 나흘 라이브 정리 브리핑전체 보기 →

✍️내 생각

나는 이만 갓지(Iman Gadzhi)라는 사람을 스스로 트루먼쇼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진짜 상품은 강의가 아니라 계속 돌아가는 그 쇼 자체인 것 같음

나흘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는 거였음
틈새 찾고 제품 만들고 제휴로 팔고 퍼널 짜고
근데 그걸 순서대로 엮어서 이름 붙여놓으니까 상품이 되더라고

더 웃긴 건 그것조차 자기 게 아니라는 거
이거 러셀 브런슨이 오래전에 만들어놓은 웨비나 공식
퍼널 해킹은 2015년 책에, 이야기로 파는 구조는 2017년 책에 이미 다 나와 있고
이만 갓지는 2000년생이라 그 책 나왔을 때 열다섯 살이었음
근데 몰래 베끼는 게 아니라 브런슨 본인을 게스트로 무대에 세움

보다 보니까 스타트업 피치 발표 보는 거 같더라
자기가 어린 게 약점이니까 유명한 사람들 옆에 세워서 메꾸고
"나는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의심이 나올 만한 지점마다 딱 그 유형의 성공 사례를 하나씩 꺼내서 미리 막고

솔직히 강의 팔이인 건 맞는데 1,995달러에 7일 환불도 되고 유명인도 함께하고
한국에서 파는 여느 마케팅 수업보다 낫겠는데 싶었음

참고로 이 글은 무료임 (마치 이만 갓지처럼ㅋㅋㅋ)
오늘 밤 자정까지 읽은 선착순 999명한테 공짜임!
무료 글이지만 7일 환불 보장? 하고 만약 후회 할 경우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15년 넘은걸 트루먼쇼 주인공이 파는걸 지켜보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는거 알게 되어
아름다운 시간낭비 했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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