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요약
외주 개발사 리트머스는 세일즈·PM·개발 구분을 없애고 전 직원을 "컨설턴트" 롤로 통합했다. 자체 AI 운영체제(워크벤치·넥서스·메모리·파운드리)로 회사 전체를 관제하면서, 같은 매출을 내는 데 필요한 인력이 줄고 생산성이 세 배 넘게 올랐다고 말한다.
- 세일즈·PM·개발 구분을 없애고 전원 "컨설턴트"로 통합 — 생산성 3배 이상
- AI OS 구조 = 워크벤치(개인 작업공간) · 넥서스(회사 핵심 데이터·권한) · 메모리(의미 기반으로 찾는 기억 저장소) · 파운드리(에이전트 실행·관제)
- 권한 관리는 처음부터 완벽히 설계되지 않았고, 세 번 갈아엎은 끝에 별도 시스템으로 분리
- 고객이 화면에 코멘트를 남기면 에이전트가 바로 작업 — 초기엔 즉시 반영, 규모 커지면 PM 승인 게이트로 조절
- 에이전시 산업의 미래는 "탑티어 독식"에서 도메인 특화 +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컨설턴트로 수렴한다는 전망
화자
김웅진(리트머스 대표, 2021년 창업·시그로 법인으로 시작) · 조수(하우와이 AI 팟캐스트 진행자)
주제별 논의
1. AI OS를 만들게 된 이유 — "이대로면 미래가 없다"
김웅진기존 방식대로 운영하면 결국 LLM(챗GPT 같은 큰 AI 모델)이 하는 일과 회사 업무가 겹쳐서 잠식된다고 판단했다. 회사 자체를 하나의 운영체제(OS)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AI OS 개념이 시작됐다. AX(업무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것) 도입은 개인 생산성 교육 → 부서 단위 프로젝트 자동화 → 전사 관제 시스템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핵심 판단회사를 "일 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AI가 돌아가는 플랫폼"으로 다시 정의한 관점 전환이 출발점.
2. 직무 통합 — 세일즈·PM·개발이 전부 "컨설턴트"로
김웅진세일즈·PM·개발자 구분을 없애고 모두 컨설턴트형 롤로 통합했더니 생산성이 세 배 이상 높아졌다. 예전엔 PM·디자이너·개발자·QA 네 명이 투입되던 규모를 지금은 두세 명이 처리한다. 프로젝트 단가가 크면 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단가가 작으면 여러 건을 같이 맡는 식으로 유연하게 조정한다.
핵심 판단사람 수를 줄인 게 아니라 한 사람이 커버하는 업무 범위를 넓힌 방식의 생산성 향상.
3. AI OS 구조 — 워크벤치·넥서스·메모리
김웅진워크벤치는 직무별 개인 작업공간(인터뷰 레포지토리)이고, 넥서스는 회사의 ERP(전사 자원관리 시스템)처럼 핵심 데이터와 권한을 관리하며 MCP(에이전트가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는 연결 규격)로 워크벤치와 연결된다. 메모리는 미팅 내용 등을 문장 형태로 저장해두고 의미 기반으로 찾는(시맨틱 서치) 공간으로, 문서로만 쌓아두면 찾기 어려운 프로젝트별 맥락을 담당한다.
핵심 판단데이터 저장(넥서스)·개인 작업(워크벤치)·맥락 기억(메모리)을 역할별로 분리한 구조.
4. 권한 관리, 세 번 갈아엎고 별도 시스템으로
김웅진권한을 처음부터 위에서 설계(탑다운)하면 실무를 반영하지 못한다. 롤별 구분 → 읽기/쓰기 구분 → MCP 호출 권한 세분화까지 세 번 대개편을 거쳤고, 결국 인증·권한 관리만 전담하는 별도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다. 조직 구조 자체가 자주 바뀌다 보니(세일즈·PM이 나뉘었다 합쳐지는 식) 설계도 계속 다시 풀어야 했다.
핵심 판단조직이 자주 바뀌는 회사일수록 권한 설계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고, 계속 고쳐나가는 게 정상이라는 실전 교훈.
5. 실제 데모 — 고객이 화면에 코멘트 남기면 에이전트가 작업
김웅진고객이 화면 요소를 클릭해 코멘트를 남기면 그 자리에서 티켓이 생기고, 담당 에이전트가 요청을 확인해 수정한다. 초기 단계에선 바로 반영하지만, 프로젝트가 커지면 PM이 승인할지·PR로 미리 보여줄지를 판단하는 단계가 들어간다. 하루에 300~400개씩 티켓이 쌓이는 규모라 파운드리(에이전트 실행 관제 시스템)로 분류·격리·리소스 제어까지 한다.
핵심 판단"고객이 셀프 개발한다"기보다, AI가 고객과 회사 사이의 소통 도구가 됐다는 게 핵심.
6. 에이전트 OS — 챗 인터페이스(오픈웨이 UI)와 관제탑(파운드리)
김웅진직원들이 챗GPT처럼 쓰는 화면(오픈웨이 UI, 오픈소스를 커스텀)은 인터페이스일 뿐이고, 실제 작업은 파운드리에서 실행·관리된다. 공용 에이전트를 만들어 세션 로그와 좋아요/싫어요 피드백을 쌓아 다 같이 고도화하는 구조라, 개인이 각자 에이전트를 만들 때보다 개선이 훨씬 잘 쌓인다.
핵심 판단챗 화면 뒤에 별도의 "관제탑"이 있어야 에이전트 작업이 하루 수백 건씩 돌아도 안 무너진다는 것.
7. 자체 제작 영상편집·쇼츠 업로드 툴 — "힐링 포인트"
김웅진영상을 올리면 스크립트를 자동 추출하고, AI가 쇼츠 구간을 추천하고, 자막·시간 조정까지 되는 자체 하이브리드 툴을 만들었다. 기존 툴(캡컷 등)은 세밀한 편집엔 강해도 자막·시간 맞추는 손이 많이 가서, 자사 브랜드 스타일을 입힌 전용 툴로 만들었다. 확정 버튼을 누르면 메타데이터까지 만들어 유튜브에 자동 업로드된다.
핵심 판단범용 도구가 안 맞으면 자기 워크플로우에 딱 맞는 작은 도구를 직접 만든다는, 1인 메이커에게도 익숙한 방식.
8. 에이전시 산업의 미래 — 도메인 특화 컨설턴트로 수렴
김웅진기존 에이전시 업계는 탑티어 플레이어가 매출을 대부분 가져가는 구조였지만, AI 시대엔 하단(운영) 영역도 자동화돼 고마진이 되면서 신생·소규모 에이전시에도 기회가 생긴다. 결국 세일즈·PM·개발이 나뉜 것처럼 보여도 다 "컨설턴트"라는 하나의 새 직군으로 수렴하고, 도메인 특화 + 솔루션 제안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
핵심 판단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역량과 도메인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컨설턴트가 다음 경쟁 단위가 된다는 전망.
이 논의의 핵심 줄기
- 세일즈·PM·개발 구분을 없애고 전부 컨설턴트로 통합해 생산성 3배 이상.
- AI OS = 개인 작업공간(워크벤치) + 회사 데이터·권한(넥서스) + 기억(메모리) + 실행 관제(파운드리), 네 축으로 분리.
- 권한 설계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 세 번 갈아엎고 별도 시스템으로 분리한 게 결론.
- 고객 코멘트 → 티켓 → 에이전트 작업까지 자동, 규모 커지면 PM 승인 게이트로 조절.
- 에이전시 산업은 "탑티어 독식"에서 하단(운영)도 고마진화되는 구조로 바뀌는 중 — 신생 에이전시에 기회.
그래서 따져볼 질문
- 내가 반복하는 업무 흐름을 "기록(레포지토리) + 에이전트" 형태로 정리해본 적이 있나?
- 내가 하는 일 중 "나만 아는 암묵지"는 뭐고, 그걸 AI가 대신 판단하게 넘기면 뭐가 남고 뭐가 사라지나?
- 혼자 일해도 자동화 전에 "승인 게이트"가 필요한 지점이 있을까 (예: 자동 배포·발행 전 확인)?
- 도메인 특화 +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살길이라면, 내 도메인에서 그건 구체적으로 뭘까?
🎯 영상이 "이건 꼭 해보라" 짚은 것
- 내 워크플로우 하나를 "기록 + 에이전트" 형태로 정리해보기 — 리트머스의 워크벤치를 1인 규모로 축소한 버전. 반복 업무의 맥락(왜·어떻게)을 문서 몇 줄로 남겨두면 에이전트가 훨씬 잘 돕는다.
- 지금 반복하고 있는 업무 하나를 골라 에이전트로 대체해보기 — 조직 전체 개편이 아니라 작업 하나부터. 리트머스도 영상 편집·업로드처럼 작은 워크플로우 하나씩 자동화를 쌓아온 사례.
미검증·주의
- 이 정리는 STT(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자동 전사 기반이라, 세부 워딩·화자 구분에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원본 영상 확인이 맞습니다.
- 영상 제목에는 "김응진"으로 표기돼 있으나, 방송 중 진행자 소개·본인 자기소개 모두 "김웅진"으로 들려 본 정리는 "김웅진"으로 표기했습니다 (원 제목 표기는 오기로 추정).
- "생산성 3배", "하루 300~400개 티켓" 등 수치는 출연자 발언 그대로이며, 제3자 검증된 수치는 아닙니다.
- 시그로·넥서스·워크벤치·파운드리·오픈웨이 UI 등은 리트머스의 자체 서비스·시스템 명칭으로, 발음 그대로 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