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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본디 · 9화고전문학 쇼츠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오래된 이야기에서, 여전한 사람의 마음을 봅니다. 채본디 9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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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마지막 장면 — 빈 의자

대본 전문

부고를 듣자, 친구들 얼굴엔 안도가 스쳤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만 쫓아 산, 판사였습니다.

커튼을 달다 다친 옆구리가, 병이 됐습니다.

아내는 그를 탓했고, 가족은 연극을 보러 갔죠.

곧 나을 거란 거짓말이, 그를 제일 아프게 했죠.

하인 게라심만,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죽는 걸요. 그는 밤새 다리를 받쳐 주었죠.

마지막에야 깨닫습니다. 쫓아온 자리에, 사람은 없었다는 걸.

잘나갈 때 곁에 있던 사람과, 쓰러졌을 때 남는 사람은 다릅니다.

이 내용은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입니다.

원작: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