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덱도 만들어주는 시대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딸깍은 오지 않은 듯 원문: https://www.peppinch.com/blog/posts/2026-06-27-my-own-path-for-decks 작성: peppinch | 발행: 2026-06-27 | 수정: 2026-09-11 회사 다닐 때 발표자료 만들던 고생이 생각나서 AI 덱 도구를 만들고 있어, 숫자의 출처를 찾고 AI가 지적한 오류도 다시 확인해봤음 "이 숫자 어디에서 나온 거지?" AI 덱 생성 도구에 주제 하나 넣어놨는데 몇 초 만에 슬라이드가 좌라락 나오면서 표도 그래프도 다 갖춰 나오는데, 딱 봐도 오?! 그럴듯해! 근데 이거 어디서 나온 숫자야? 출처가 없잖아?? 요즘 이런 도구가 진짜 많잖아… 티비 방송하는 애들도 있고 근데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딸깍하고 나오는 게 없더라고 사실 나 회사 다닐 때 이런 발표자료, 기획서 만드는 게 일이었거든 그때 이게 어찌나 괴롭던지… 내 고통부터 좀 없애보려고 시작한 거라 더 그런가 봐 빨리 뽑는 거보다 내가 납득되는 수준이 될 때까지 만드는 쪽으로 자꾸 디벨롭 중이야 디자인부터 손대면 꼭 갈아엎는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내용을 잡고 디자인을 맞춰야지, 디자인 잡고 내용 맞추려고 하면 막 다 어그러지던데 또 그러더라고 이미 정해놓은 칸에 내용을 넣으려니까 자료도 디자인도 자꾸 다시 손보게 돼 그래서 이전 경험을 토대로 자료를 우선 짜고 디자인을 그 자료에 맞는 걸로 맞춰 넣었고, 색도 내 취향으로 안 뽑고 디자인 사이트들 참고해서 조사해서 뽑아봤어 [이미지: 직접 만든 14장 마케팅 트렌드 덱 중 네 컷, 커버, 핵심 수치, 차트, 흐름도] 직접 만든 14장 중 네 컷 보고서 안에서 숫자를 찾아봤어 숫자를 확인하는 데도 꽤 걸렸어 AI가 뽑아준 자료는 숫자가 다 들어가 있어서 완벽해 보이는데, 막상 그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 내가 자신 있게 말을 못 하겠는 거지 그래서 거꾸로, 실제 보고서를 열 군데쯤 뒤져서 숫자를 직접 확인했음 출처에 "어디어디원"이라고 적혀 있어도 그 숫자가 진짜 그 보고서 안에 있는지직접 찾아봐야 하더라고 보고서를 모아놓고 끝날 줄 알았는데, 숫자가 있는 페이지를 찾고 맞춰보는 데 훨씬 오래 걸렸음 검수 결과도 다시 봐야 하네 검수까지 맡기면 좀 편해지겠지 했는데 다 만들고 나서 AI한테 검수 좀 시켜봤거든? 근데 없는 오류를 세 번이나, 이거 꼭 고치라고 별표까지 달고 짚어줘서 🤣 하… 그래 날 도와주려는 건 알겠는데, 맞는지 아닌지는 결국 내가 직접 확인해봐야 하더라고 빠르게 나오는 자료로 충분한 사람도 있겠지 나는 회사 다닐 때 만들던 자료가 자꾸 생각나서 그런가 손이 좀 더 가더라도 내가 만족할 만할 때까지 고쳐보는 중이고 솔직히 딸깍 한 번에 뚝딱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진 아니네 근데 이렇게 좀 손보고 나니까 내부 보고용으로 쓸 만한 수준까지는 나온 거 같아서 좀 만족스러움 여기서 좀 더 다듬고 좀 더 손보면…… 🫠 숫자 출처도 찾아보고, AI가 고치라는 것도 다시 보고... 내가 확인할 건 아직 많네 오늘은 아직 만들고 있는 중인 TickDeck 이야기 덱 만드는 건 아직도 다듬는 중이라, 다음엔 이 과정을 좀 덜 고생스럽게 만들 수 없나 좀 더 디벨롭해볼 듯